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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ning

VO2 max와 근력: 두 가지를 함께 늘리는 훈련법

동시 훈련(Concurrent training)은 저충격 또는 인터벌 형태의 운동 양식을 채택하고, 근력 운동을 우선 배치하며, 적절한 세션 간 시간 간격을 확보할 경우 근력과 근비대를 보존하면서 최대 산소 섭취량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지구력 운동 빈도를 주 1–2회로 제한하고 저항성 운동과 최소 6시간 이상 분리하면 AMPK-mTORC1 간섭과 신경근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업데이트: 2026-09-12

동시 훈련에서의 간섭 현상

심폐 지구력과 근골격계 적응을 동시에 목표로 훈련하는 방식, 즉 동시 훈련(concurrent training)은 널리 알려진 생리학적 트레이드오프(상충 작용)를 수반합니다. Hickson의 선구적인 연구에 따르면, 10주간 고강도 지구력 훈련과 저항성 훈련을 병행했을 때 최대 산소 섭취량(V˙O2max)은 지구력 훈련만 단독으로 수행했을 때와 동일한 수준(트레드밀 약 17%, 사이클 에르고미터 약 20%)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하체 근력 향상은 7–8주 차에 정체되었고 9–10주 차에는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6]. 후속 연구들 역시 고강도 동시 훈련이 근섬유 비대를 둔화시킨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저항성 훈련 단독 수행 시 약 28% 증가 대비 약 16% 증가로 둔화) [6]. 한 메타분석에서는 이러한 상호작용을 정량화하여, 저항성 훈련 단독 수행 시 근력에 대한 효과 크기가 1.71, 근비대에 대한 효과 크기가 1.22였던 반면, 동시 훈련 시에는 각각 1.28과 0.80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함을 입증했습니다 [6].

V˙O2max의 향상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근력, 파워, 근육 단면적(MCSA)을 보존하려면 지구력 훈련 형태의 전략적 선택, 하루 내 세션 간 간격의 정밀한 조절, 그리고 보수적인 주당 훈련량(볼륨)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지구력 훈련 형태 선택과 생체역학적 스트레스

지구력 훈련 형태(양식)의 선택은 신경근 피로와 근비대 결과 모두를 크게 변화시킵니다. 40개 연구(참여자 841명)를 분석한 네트워크 메타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모든 동시 훈련 양식이 저항성 훈련 단독에 비해 하체 최대 근력 증가를 감소시키지만,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이 근력 간섭을 가장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SMD = -0.08, 95% CI: -0.25 ~ 0.08) [3]. 더욱이 HIIT는 폭발적인 순발력/파워 발달 측면에서 저항성 훈련 단독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유일한 동시 지구력 훈련 형태였습니다(SMD = 0.06, 95% CI: -0.21 ~ 0.33) [3].

근육량의 경우, 저항성 훈련과 고강도 인터벌 러닝을 병행한 그룹(SMD = 0.15, 95% CI: -0.46 ~ 0.76)과 저항성 훈련과 중강도 지속적 사이클링을 병행한 그룹(SMD = 0.07, 95% CI: -0.24 ~ 0.38) 모두 저항성 훈련 단독에 비해 MCSA 증가에 유리한 경향을 보였습니다 [3].

생체역학적 메커니즘 또한 전신 및 국소 회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달리기는 체중의 3~5배에 달하는 지면 반발력과 뚜렷한 신장성 제동(eccentric braking)을 유발하여 구조적인 근육 손상을 일으키고 혈장 크레아틴 키나아제 수치를 상승시킵니다 [14]. 반면 사이클이나 로잉 에르고미터와 같은 단축성(concentric) 위주의 훈련 형태는 이러한 신장성 충격을 배제하여 운동 유발성 근육 손상과 이에 따른 근비대 경로의 간섭을 최소화합니다 [14]. 4시간의 회복 시간을 두고 오전 스프린트 인터벌 후 오후 저항성 훈련을 수행한 훈련된 럭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달리기 스프린트는 사이클 스프린트(RPE 7.4 ± 1.1, 웰빙 점수 20.1 ± 3.9)나 대조군 조건(RPE 6.7 ± 1.5, 웰빙 점수 21.1 ± 3.6)에 비해 이후 며칠 동안 유의하게 더 높은 주관적 운동 강도(RPE 7.7 ± 1.1)와 더 낮은 주관적 웰빙 점수(17.9 ± 4.1)를 나타냈습니다 [13].

운동 순서 및 세션 간 간격

단일 세션 내 운동 순서

단일 세션 내에서의 운동 순서는 유산소 적응을 저해하지 않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19개의 무작위 대조 시험(참여자 482명)을 분석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결과, 근력 훈련 후 지구력 훈련(S-E)을 하는 것과 지구력 훈련 후 근력 훈련(E-S)을 하는 것 사이에 V˙O2max 증가에 있어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SMD = 0.02, 95% CI: -0.21 ~ 0.25, p = 0.859) [1]. 마찬가지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13주간의 임상 시험에서도 운동 순서가 V˙O2max, 노력성 폐활량(FVC), 1초간 노력성 호기량(FEV1)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

그러나 운동 순서는 근력과 파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S-E 순서는 E-S 순서에 비해 유의하게 더 큰 하체 근력 적응을 이끌어내며(SMD = 0.19, 95% CI: 0.02 ~ 0.37, p = 0.032), 특히 무릎 신전(p = 0.026), 무릎 굴곡(p = 0.040), 여성 집단(p = 0.017), 고령자(p = 0.039), 8주 이상의 프로그램(p = 0.002), 주 2회 빈도(p = 0.003)에서 뚜렷한 이점이 관찰되었습니다 [1]. 전반적인 장기적 근비대와 최대 근력은 서로 다른 순서 구조에서도 유의미하게 유지될 수 있지만 [4], [11], 지구력 세션 이전에 저항성 훈련을 먼저 수행하는 것은 잔류 피로를 줄이고 신경근 적응, 폭발적인 파워, 카운터무브먼트 점프 수행력을 최적화합니다 [4], [11].

세션 간 간격 및 분자 신호 전달

세포 수준에서 급성 지구력 운동은 AMP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AMPK)를 활성화하며, 이는 근단백질 합성(MPS)의 주된 동인인 라파마이신 표적 복합체 1(mTORC1) 경로를 억제합니다 [14]. AMPK는 두 가지 상이한 메커니즘을 통해 mTORC1을 억제합니다: 결절성 경화증 복합체 2(TSC2)를 인산화하여 Rheb을 비활성 GDP 결합 형태로 전환시키는 경로와, mTORC1의 Raptor 소단위체를 직접 인산화하여 억제성 결합을 유도하는 경로입니다 [14]. 저항성 훈련 직전이나 직후에 고강도 지구력 세션을 수행하면 하위 p70S6K의 인산화가 최대 8시간 동안 억제됩니다 [14].

이러한 경쟁적 세포 내 신호 충돌을 분리하기 위한 지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구력 운동을 먼저 수행해야만 하는 경우, 급성 분자 간섭을 완화하기 위해 최소 3시간 이상의 회복 간격을 두는 것이 권장됩니다 [4].
  • 신경근 수행력을 평가했을 때, 오전 스프린트 인터벌 운동 후 4시간의 휴식 간격을 둔 엘리트 선수는 오후 벤치프레스와 박스 스쿼트에서의 바 속도(bar velocity) 및 카운터무브먼트 점프 높이를 성공적으로 유지했습니다 [13].
  • AMPK가 mTORC1 매개 단백질 번역을 억제하지 못하도록 하려면 세션 간 간격을 최소 6시간, 이상적으로는 8~24시간 분리하는 것이 최적의 격리 효과를 제공합니다 [14]. 급성 AMPK 활성은 탄수화물이 충분히 공급될 경우 운동 후 180분 이내에 기저치로 복귀하는 반면, 고장력 저항성 훈련 후 mTORC1 신호 전달 및 MPS는 24~48시간 동안 상승된 상태를 유지합니다 [14].
  • 탄수화물 가용성은 이 신호 전달 연쇄반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근육 내 글리코겐이 고갈된 상태에서 운동하면 기저 AMPK 활성화가 두 배로 증가합니다 [14]. 45분을 초과하는 지구력 세션 중 30–60 g/h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유산소 운동 후 1.0–1.2 g/kg의 빠른 흡수 탄수화물과 0.3–0.4 g/kg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글리코겐 재합성을 촉진하고 지속적인 AMPK 신호 전달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14].

주당 볼륨 및 빈도 임계치

지구력 운동량 한계치

지구력 운동량과 빈도는 최대 근력 발달과 역의 상관관계를 보입니다 [7]. 주 3회 수행되는 지구력 세션은 근력 및 근기능 발달을 저해하는 경우가 빈번하지만, 주 1~2회 세션은 부정적인 영향이 현저히 적습니다 [7]. 또한 일일 운동 시간이 길어지거나(20–30분 대비 50–60분), 주당 빈도가 높아질수록(주 3~5회 세션) 근력 향상에 대한 간섭 효과가 가중됩니다 [7].

저항성 훈련의 용량-반응 관계

근력과 근비대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저항성 훈련 볼륨을 정확하게 산출해야 합니다. Pelland 등의 다층 메타회귀 분석(67개 연구, 2,058명 참여자 분석)은 직접 세트에 1.0, 간접 다관절 복합 세트에 0.5의 가중치를 부여하는 '분수(fractional)' 세트 정량화 모델이 근력 및 근비대 적응을 예측하는 데 가장 신뢰할 만한 실증적 프레임워크를 제공함을 입증했습니다 [17], [18].

이 메타회귀 분석은 근비대와 근력 모두에서 주당 세트 볼륨의 한계 기울기가 0을 초과할 사후 확률이 100%임을 밝혀냈으며, 이는 더 높은 볼륨이 적응을 촉진한다는 점을 확증합니다 [17]. 그러나 두 결과 모두 한계 효용 체감(diminishing returns)을 특징으로 하는 용량-반응 모델을 따르며, 이러한 효용 체감 현상은 근비대보다 근력 향상에서 훨씬 더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17]. 주당 훈련 빈도가 높을수록 근력 향상이 증가할 사후 확률 또한 100%로 나타났으나(효용 체감 동반), 볼륨이 동일하게 설정된 경우 훈련 빈도가 근비대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17]. 이전의 용량-반응 연구에 따르면 주당 5세트를 초과하는 볼륨이 5세트 이하에 비해 우수한 근력 증가를 가져오며(SMD: 0.18, p = 0.003) [19], 근육 부위당 주당 9세트 이상일 때 더 큰 근비대 반응(ES = 0.46)이 나타났습니다 [19].

훈련 강도를 설정할 때, 자발적 피로(실패 지점)까지 세트를 수행한다면 근비대는 다양한 부하 범위(≤8 RM, 9–15 RM, >15 RM) 전반에서 유사하게 발생합니다(p = 0.113–0.469) [21]. 그러나 최대 근력 적응은 저부하 프로토콜에 비해 고부하(SMD = 0.60–0.63, p < 0.003) 및 중부하(SMD = 0.34–0.35) 훈련을 적용할 때 유의미하게 우수합니다 [21].

선수의 훈련 수준 및 성별 차이

개인의 신체적 특성은 동시 훈련 간섭 효과의 크기를 변화시킵니다:

  • 훈련 수준(Training Status): 초보자(비훈련자)는 간섭 효과를 거의 겪지 않으며, 단일 모드 훈련과 유사한 수준으로 근력, 근비대 및 V˙O2max를 동시에 발달시킵니다 [7], [9], [21]. 반대로 훈련된 지구력 선수의 경우 저항성 훈련을 추가했을 때 V˙O2max 향상이 비훈련자에 비해 둔화됩니다(p = 0.04) [9]. 고도로 훈련된 저항성 운동 선수는 지구력 볼륨이 추가될 때 동화작용 관련 유전자 및 단백질 발현이 억제되고 신경근 적응이 감소합니다 [7]. 상급 선수는 훈련 포화 임계치(saturation ceilings)에 근접해 있으므로, 높은 신경학적 구동(neural drive), 운동 단위 동기화, 최소한의 길항근 동시 수축이 요구되는 특성상 동시 훈련 부하 시 피로와 부상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22]. 고도로 훈련된 개인일수록 점진적인 근력 적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더 많은 수의 특이적 세션이 필요합니다 [21].
  • 성별 차이(Sex Differences): 메타분석 결과에 따르면 동시 훈련은 남성의 하체 최대 근력을 유의하게 감소시키지만(SMD = -0.43, 95% CI: -0.64 ~ -0.22), 여성에게는 이러한 감소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SMD = 0.08, 95% CI: -0.34 ~ 0.49; 그룹 간 차이 p = 0.03) [9]. 또한 여성은 단일 세션 내에서 근력 운동을 먼저 수행하는 순서를 적용했을 때 뚜렷한 근력 향상 이점을 보였습니다(p = 0.017) [1].

참고 문헌

웹 출처

  1. Effects of concurrent training sequence on VO2max and lower limb ...
  2. Effects of concurrent training sequence on VO 2max and lower limb ...
  3. Comparative efficacy of concurrent training types on lower limb ...
  4. The effects, mechanisms, and influencing factors of concurrent ...
  5. Molecular Bases and the Role of Individual Training ...
  6. Using Molecular Biology to Maximize Concurrent Training
  7. Optimizing concurrent training programs: A review on factors ...
  8. The compatibility of concurrent high intensity interval ...
  9. Concurrent Strength and Endurance Training: A Systematic Review ...
  10. The physiological and physical benefits of two types of concurrent ...
  11. The effects, mechanisms, and influencing factors of concurrent ...
  12. Concurrent Training and the Acute Interference Effect on Strength
  13. Concurrent Training Programming: The Acute Effects of Sprint ...
  14. Stop Concurrent Training Interference Effect in 4 Steps - TrainMate
  15. Short inter-set rest blunts resistance exercise-induced increases in ...
  16. The molecular athlete: exercise physiology from mechanisms ... - PMC
  17. The Resistance Training Dose Response
  18. The Resistance Training Dose-Response: Meta ...
  19. Resistance Training Volume & Frequency Effects | PDF
  20. Exploring the Dose-Response Relationship Between ...
  21. Resistance Training Load Effects on Muscle Hypertrophy and ...
  22. Neuromuscular adaptations to resistance training in eli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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